동화청과는 4월 14일 동화청과 대회의실 및 가락시장 경매장에서 ‘2026년 청년귀농 장기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교육생 13명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최하고, 그린팜스글로벌(주)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ATOZ 영농창업 장기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스마트팜 창업 준비 예비 청년농업인들이 도매시장 유통 구조를 이해하고, 경매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동화청과 대외협력팀 박라영 팀장의 ‘도매시장 이해 및 활용’ 강의로 시작됐다. 박 팀장은 농산물이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필요한 도매시장의 기능과 역할, 유통 구조의 특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농산물이 반입된 이후 가격이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해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경매사와의 대화시간에는 동화청과 채소본부 곽종훈 영업이사가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교육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질의는 소량 출하 가능 여부와 기존 농업인 대비 우대 받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한 내용으로, 도매시장 출하와 관련한 실질적인 관심이 반영됐다.
이어 진행된 쌈채류 경매 참관에서는 품목별 포장 상태와 규격화 수준, 상품성에 따라 낙찰가가 형성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향후 스마트팜 운영 시 필요한 선별 및 출하 전략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김포에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최민건 교육생은 “판로 확보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매시장이 단순한 판매처가 아닌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와 소득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포장과 선별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하면서 도매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동화청과 박라영 팀장은“교육에 참여한 청년 예비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도매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청과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의 추천을 받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운영하는 ‘청년농 유통·출하 역량 강화 교육과정’의 교육생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5월 7일부터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