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주)는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며 현장 경매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여성 경매사가 최근 과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쌈채류 품목을 담당하고 있는 허은정 과장은 경매사라는 특성상 야간 근무와 불규칙한 근무 여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출산 이후 현장 복귀를 선택해 꾸준히 경매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과정에서도 품목 관리, 출하주 응대, 가격 형성 등 경매사의 핵심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조직 내 신뢰를 쌓아왔다.
채소본부 배성호 상무는 “경매사는 체력적 부담과 근무 시간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최근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는 직무 중 하나”라며, “일과 가정을 함께 책임지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과장 승진까지 이룬 사례는 후배 직원과 예비 경매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정 과장은 “경매사는 단순히 가격을 부르는 역할이 아니라, 출하주의 땀과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돕는 중요한 직무”라며, “출산과 육아 이후에도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화청과는 앞으로도 경매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변화 속에서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성별과 관계없이 현장 중심 인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매시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