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는 10월 22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차 청년농업인 도매유통 역량강화(엽채류·오이)’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도매시장이 생소한 청년농업인의 도매유통 구조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20명 정도로 예상했던 참석 인원이 40여명으로 늘어나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엽채류와 오이 유통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이 참석했으며, 동화청과 한진규 부사장을 비롯한 품목 담당 경매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했다.
교육은 한진규 부사장의 ‘도매시장의 유통 구조와 역할‘, 곽종훈 이사의 ’엽채류 제값받기 전략 및 품질 관리 요령’, 신윤섭 팀장의 ‘오이 제값받기 유통 전략‘강의, 질의응답시간, 그리고 경매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 품목별 엽채류, 오이 교육 분리 운영 ▲ 실습 체험중심 실습교육 ▲경매현장 견학 등 세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품목별 ‘특품과 상품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비교하며 품질과 유통 단계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한 샘플을 직접 가져가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유통·물류·상품성 등 현실적인 주제에 대한 질문이 활발히 이어졌고, 강사들의 구체적인 답변 속에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또한 경매 현장 견학에서는 실제 유통 흐름과 가격 결정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생동감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한진규 부사장은 “도매시장의 공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청년농업인 및 출하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산물 유통의 투명성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김성섭 연구사는 “실제 도매시장에 출하를 고려하는 청년농업인들이 도매시장 유통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교육 운영에 세심하게 신경 써준 동화청과에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화청과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현장교육을 확대해 농산물 유통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