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가 지난 8월 중도매인이 사용하는 무선 응찰기를 전품목(채소, 과일) 신형 응찰기로 교체하면서 거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동화청과가 농산물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원활한 경매 진행을 지원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품목 전면 교체는 도매시장법인 중 동화청과가 최초이다.
기존의 무선 응찰기는 오랜 사용으로 인해 빈번한 고장이 발생하고, 부품 수급 또한 어려워지면서 중도매인의 경매 응찰 과정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동화청과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형 응찰기 총 355대와 응찰 수신 제어기 13대를 교체하여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새로운 응찰기는 컬러 LCD 사용 및 방진 방수 기능으로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더 빠르고 정확한 응찰 기능과 범용적인 C타입 충전 기능을 제공하여 중도매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중도매인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적인 거래 속도와 정확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청과의 과일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손일성 과일 중도매인 조합장은 “기존 응찰기는 먼지가 끼면 접촉이 잘 안되고, 눌러도 빨리 반응이 잘 안된다는 중도매인들의 민원이 있었는데 신형 응찰기는 가볍고, 반응도 빨라서 기분 좋게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중도매인들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원활한 경매 진행으로 출하자들의 수취 가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