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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의 국산 토마토 대일본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산 토마토의 일본 수출을 위해 동부팜청과는 2011년부터 수출 전문 인력을 영입하였으며, 현지 시장 조사 및 대형 농산물 수입사와의 거래선 구축에 주력하였다.
철저한 일본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이 거의 되지 않던 완숙토마토의 수출 가능성이 있는 틈새시장을 확인하였고, 돌재팬과 로얄 등 일본의 대형수입사와의 거래계약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첫 수출에 성공하여 국산 토마토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한 테스트 성격의 수출을 진행하였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마토를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담당자인 송해준 과장에 의하면 7월까지 약 43톤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여 올해에는 300톤 이상의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대일본 수출 실적은 대폭 증가될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꾸준한 수출을 위해서는 일본측 거래선이 요구하는 품질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중요하여, 토마토 재배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신북농협 김재호 조합장은 “강원 춘천지역은 연간 생산량 2만톤 규모의 고품질 토마토 주산지로, 대부분 내수 판매에 주력해오다가 올해 동부팜청과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토마토 생산 안정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고규석 대표는 “동부팜청과는 국내 도매시장법인 중 최초로 신선농산물의 해외 직접 수출에 성공하였다. 이번 토마토 수출을 계기로 농산물 수출사업을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한 농민의 이익 증진과 법인 차원의 겸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일본 토마토 시장은 약 70만톤 규모로 현지 공급량이 충분하여 수출이 쉽지는 않으나, 최근 다이어트식품으로 부각되어 소비량 증가에 따른 수출 기회의 점진적 확대가 예상되므로 국내 재배 농가들의 지속적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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