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가 지난 1월,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깻잎 품목의 경매장 위치 이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깻잎 경매장의 경우, 통로 입구에 마련되어 있어 동절기에는 차가운 바람 등으로 수시로 상품이 결빙되었다. 그에 따른 생산자의 상품 보호 민원과 더불어 소비자의 리콜 요청이 종종 발생하여 자체적인 매장 효율화 진단을 시행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화청과는 경매장의 일부를 점유하고 있던 하역노조 전동차 충전 장소 리모델링과 경매장 천정에 가스 난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깻잎 경매장으로도 대체 활용할 수 있도록 매장 효율화를 기하였다.
이로 인해 현재는 기존 장소보다 1~2도 정도 높은 온도에서 깻잎 경매가 이루어지고 상품 결빙 예방 효과로 인한 좋은 수취 가격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더 넓은 경매장 확보로 하역 대기시간 감소와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동화청과 중도매인인 이석환 대표는 “깻잎과 같이 동절기에 취약한 품목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다”라며, “경매장을 옮김으로써 경매 중에도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출하주를 위한 효율적 경매장 운영 및 생산자 품목 보호 정책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